시흥경찰서는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 일대 라이브카페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40회에 걸쳐 1억2천만 원 상당의 색소폰 등 악기 및 음향기기를 전문적으로 절취한 박모(48)씨와 장물업자 이모(58)씨를 검거해 24일 구속했다.

박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시간 방범시설이 취약한 장소에 위치한 라이브카페에 미리 준비한 범행도구로 출입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200만 원 상당의 색소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가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라이브카페에서 모두 40회에 걸쳐 1억2천만 원 상당의 악기를 훔친 것으로 밝혔다.

경찰은 이를 장물로 매입한 악기상 이 씨도 구속했다. 이 씨는 2년 전부터 알고지낸 박 씨에게 훔친 악기를 넘겨받아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시리얼 넘버까지 떼고 판매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색소폰 및 음향기기 72점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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