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뉴욕시티FC, 첼시 영웅 램파드 영입…주급 1억 5천 '대박'

세계적인 부호 만수르가 프랭크 램파드(36)를 영입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시티FC는 램파드의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램파드가 우리 구단에 입단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 = 연합뉴스)

이날 기자회견에는 램파드와 클라우디오 레이나 뉴욕시티 단장, 제이슨 크라이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

램파드는 9만 파운드(약 1억 5,700만원)의 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웨스트햄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램파드는, 스완지 시티와 웨스트햄을 거친 후 2001년 첼시에 입단했다.

이어 13년 동안 첼시의 주축선수로 맹활약, 팀의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이끌었다. 램파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끝났다.

뉴욕시티는 지난 2013년 창단한 신생 구단으로, 오는 2015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램파드는 올 시즌에는 만수르가 소유한 멜버른 시티에서 임대 형식으로 뛸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초 뉴욕시티는 과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스페인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