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부터 향후 4년간 시 예산을 취급하는 시금고 은행 지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현 시금고의 약정 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되면서 시는 ‘인천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시금고 지정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복수금고로 운영 중인 시금고 중 제1금고는 일반회계 및 공기업 특별회계 기금을 맡고 있으며 제2금고는 기타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지난 2010년부터 제1금고는 신한은행, 제2금고는 농협이 맡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 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시금고 지정 일반 공개경쟁 공고를 할 예정이며 다음 달 11일 설명회를 개최한 뒤 28~29일 이틀간 제안서를 접수한다.

시금고 심의는 오는 9월께 9인 이상 12명 이내로 구성 예정인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께 시금고를 지정한 뒤 최종적으로 시금고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확인을 통해 심의·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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