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행태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버스환승센터에 금연구역 안내벨을 시범설치·운영하고 있다.

금연구역 안내벨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환승센터 5곳에 시범설치됐다. 누군가 버스 승강장 주변에서 흡연할 경우 시민 누구나 금연벨을 누를 수 있으며, 이때 금연구역임을 안내하는 방송이 나와 흡연자의 금연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연 안내 방송장치와 무선벨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설치돼 있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누가 벨을 눌렀는지 알 수 없으며, 따라서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담배연기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던 다툼과 갈등이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올해 안으로 버스 승강장 외에 도시공원, 복합용도 건축물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금연구역 15곳을 추가로 선정해 금연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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