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기간에 온 가족이 참여해 행복한 독서를 즐기고 더불어 추억까지 쌓을 수 있는 참신한 도서관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평군 도서관은 독서문화 향상과 온 가족이 책을 읽고 함께 독서기록장을 작성하며 추억까지 쌓을 수 있는 ‘방학 독서왕’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 독서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름방학 동안 독서스티커를 많이 받은 학생을 뽑는 ‘방학 독서왕’은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로 학생이 직접 작성한 독서기록장을 이용해 가장 많이 읽은 초·중·고 학생을 각각 최우수 1명, 우수 2명씩 총 9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중앙, 설악, 청평, 조종 등 군내 4개 도서관을 방문해 참가 신청을 한 후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 된다. 독서한 내용은 독서기록장으로 작성해 신청도서관에서 독서인증을 받은 후 제공된 독서스티커를 모으면 된다.

‘가족 독서마라톤’은 단축코스, 하프코스로 나눠 평균 기록이 우수한 가족을 선정하는 행사로 가족 모두가 참여해 건전한 독서문화를 유도해 가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가족 합산기록으로 평가하게 되며, 단축코스는 10㎞, 하프코스는 20㎞를 경주, 각각 1만 페이지와 2만 페이지를 읽으면 완주한다. 읽은 책은 1페이지당 1m로 계산해 250페이지 분량의 책 1권을 읽으면 250m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가족마라톤은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완주 가족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한다. 단 30%이상은 부모가 기록해야 한다.

완주 가족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이 수여되며, 실적에 따라 다독가족 3가족과 우수기록장 3가족을 선정해 상패도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접수 및 관련 문의는 중앙(☎031-580-4042), 설악(☎031-580-4312), 청평(☎031-580-4332), 조종(☎031-580-4303) 등 가평군립도서관 사무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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