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극협회가 준비한 여름 축제 ‘2014 여름해변연극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해변연극축제로, 협회는 연극제를 통해 인천 연극의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9일에는 극단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의 ‘어느 날 갑자기’, 극단 희망의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 극단 자투리의 ‘청혼’이 무대에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극단 나무의 어린이극 ‘로봇 폐품’,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삐에로 마임’ 등 인천지역 극단들의 대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장기자랑과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연극 퀴즈대회, 주니어 빅뱅의 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인천연극협회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야외 연극 관람으로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더불어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