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국회의원은 18일 2시부터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14 병영문화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병국 의원과 송영근·홍철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군부대 내 가혹행위 및 관심병사 등 병영문화 제반에 대한 근본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및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원태제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철환 병영문화 개선 스피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황의섭 육군 1군사령부 인사담당관 등 병영문화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정병국·송영근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토론단으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또한 육군·해병대·공군 장병 30명과 군 장병을 자녀로 둔 부모 30명, 독서코칭 어머니회 및 보훈처 어머니 기자단 10명 등 이날 초대된 참석자들과도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병국 의원은 “병영문화를 혁신하려는 다양한 시도는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사고가 터질 때마다 내놓는 즉흥적, 대증적 대책에 그친 것이 오늘날 병영문화의 어두운 현실을 낳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건강하고 생산적인 병영문화를 위한 지속적,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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