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대표 수비수인 양상민 선수는 안산시 고잔동 메가박스의 후원을 받아 지난 18일 구세군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명량’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지역 내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동 중인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를 알리고 선수들과의 친밀감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선수는 영화 관람을 위해 참석한 다문화 어린이 23명에게 팝콘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어린이들은 “한국 학교에서 배운 위인 이순신 장군을 영화를 통해 알게 돼 뜻깊었다”며 “양상민 선수와 함께해 더욱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양 선수는 “다문화 어린이 축구팀 레전드FC 아이들을 다시 만나니 반가웠고, 이렇게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좋았다”며 “영화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홍석민 팀장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행사 소식을 듣고 후원하게 됐다”며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영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정과 역사를 알게 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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