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도내 여성, 노령층, 청소년, 농어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계층별 눈높이에 맞는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양화된 통신서비스의 등장으로 이용자의 불편과 서비스 이용 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도민의 통신서비스 이용 요령 및 피해 예방·구제법 등의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력을 맺어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강사 육성 및 교육생 모집과 교육공간 제공 등을, 방송통신위원회는 교육 콘텐츠 및 교재 제공과 강사비 제공 등 사업비를 분담한다.

교육 내용은 일반인, 노령층, 청소년, 농어민 등 계층별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 앱 등 스마트기기 활용법과 스미싱·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피해 예방·구제법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10인 이상이 신청할 경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문교육으로 이뤄진다.

강사단은 강사나 상담사의 경험이 있는 도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지난 19일 북부청에서 강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연희 도 가족여성담당관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도민들의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만든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지속 확대돼 여성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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