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동두천시는 6일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회관에서 목요상 국회의원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등과 각급사회단체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당초 시민의 날 행사를 체육대회와 더불어 성대하게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제14호 태풍으로 인해 우리의 이웃이 슬픔을 겪고 있어 피해복구가 장기화 됨에 따라 동두천시도 예년에 피해를 당했던 시로써 수재민들과 아픔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간소하게 기념식만을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개부문에 5명이 시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시민봉사장에는 김군자씨가, 문화체육장에는 목유상씨, 지역개발장에는 최석동씨, 향토애향장에는 윤상수씨, 효행 선행장에는 강준기씨가 각각 수상하고 기타 경기도민상, 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장상 등에 36명이 수상했다.
 
최용수 동두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승격 23주년과 민선자치 9년째 되는 해로서,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며 “경원선전철의 복선화를 2005년 말까지 추진하고 살고 싶은 꿈과 희망이 있는 친환경 자족도시, 희망이 있는 전국 제1의 도시, 21세기 남북교류시대의 중심도시로 건설하는데 동두천시민의 역량을 다시한번 결집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11월2일까지 소요산에서 실시하는 단풍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도 당부했다.
 
목요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 발전을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예산이 필요하므로 정부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도의원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박수호 시의회의장도 “우리 시가 자연과 어우러지는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는 동두천시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식후 행사로 이담체험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으며 체육관에서 다과회를 갖고 간단하게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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