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해외시장 개척 기회가 적은 관내 유망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 무역 상담회 결과 822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2일부터 이 달 1일까지 전자제품, 정밀부품, 의료용품, 보안제품, 산업설비 등을 생산하는 시 관내 9개 유망중소업체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방글라데시 다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 순회 무역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시개단에는 KOTRA 현지 무역관의 적극적인 사전 바이어 발굴 및 홍보를 통해 방문 바이어들의 관심이 고조, 참가업체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베트남 하노이 무역상담시 한국 대사가 직접 상담회장을 방문, 현지업체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신진호 시 자치기획국장은 “참가업체들에게 현지 독점 에이전트를 요청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열띤 호응속에 상담이 이뤄지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동남아지역의 신흥시장을 선점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현지에서 구축된 유력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꾸준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원상공회의소에 설치된 `수원시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시개단 참가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앞으로 수원 관내 유망중소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시개단 파견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시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