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가 주최하는 지역발전 정책세미나는 매년 상·하반기 지역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 발전의 현안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세미나에서 논의된 의견과 제안들을 바탕으로 지역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행사다. 아울러 지역위와 청와대 지역기자단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세미나는 이원종 위원장의 인사말, 청와대 지역기자단 강봉석(기호일보)간사의 개회사와 서병수 부산시장의 환영사,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이원종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발전위원회가 지역발전정책의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지역언론은 정부의 정책 방향이 지역과 지역민에게 얼마나 발전적이고 바람직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살펴본 뒤 지역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청와대 지역기자단이 나침반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김광회 부산시 기획재정관이 ‘부산시 현안사항’을 주제로, 박성호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생활국장이 ‘지역발전정책 추진 1주년 주요 실적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역정책의 발전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기자단은 토론에서 지역발전위원회가 작년 7월 출범한 이래 지난 1년간 ‘국민행복, 지역희망’이라는 모토 아래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통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으며, 56개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등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원종 위원장은 마무리 말에서 “정부의 지역정책은 이제 1년이 지나 정착 시기에 접어든 만큼 이미 제시된 정책기조를 유지하며 역동적으로 실천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건의사항의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지역주도성·주민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원종 위원장과 청와대 지역기자단은 30일 부산지역 경쟁력의 핵심인 ‘부산신항’을 방문해 첨단 항만시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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