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전곡리구석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경원선 관광열차(DMZ-Train)에서 원시인 탑승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매년 5월 어린이날에 열리던 전곡리구석기축제가 세월호 사고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주말장터와 때를 같이하기로 하고 원시인 탑승 이벤트 등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원시인 탑승 이벤트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 운행하는 경원선 관광열차에 구석기축제의 마스코트인 원시인이 탑승해 축제를 홍보한다.

DMZ관광열차와 연계된 연천시티투어 시작일인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의정부역과 신탄리역 구간에서 원시인 복장을 한 남녀가 열차에서 구석기축제를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군 관계자는 “이 특별한 관광열차를 타면 구석기시대로 돌아가는 타임머신 열차를 탄 것과도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원시인과 함께 사진 찍는 이색적인 경험은 관광열차 이용객에게 매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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