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수도권 KTX역사 평택지제역 인근 정거장 역명 제정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개통에 맞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10월 지제역 뒤편에 신축 예정인 역명을 대상으로 평택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역사의 명칭은 지자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운영 개시 5개월 전 국토교통부에서 제정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관·단체장 및 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특히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12월 말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의 역사성·문화성·향토적 특성이 반영되고 부르기 쉬우며, 알아듣기 쉬운 명칭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TX역사는 주변 개발계획인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등 평택시의 도시 핵심 개발 축을 연결하는 중심축이다”라며 “이번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명성에 걸맞은 역명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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