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도로에 차를 몰고 집으로 가고 있는 한 여성이 있었다. 트럭 한 대가 그녀의 차를 바짝 따라왔다.

겁이 난 여성은 거리를 두기 위해 액셀레이터를 밟아 속력을 높였다. 그녀가 빨리 달리면 달릴수록 트럭도 같이 속도를 높여 뒤쫓아왔다. 이 여성은 주유소에 차를 세우고 외쳤다. “도와주세요!”

소리를 친 그녀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트럭에서 내린 운전사가 그녀의 차 뒷좌석 문을 벌컥 열었다. 그러고는 한 남자의 멱살을 잡고 일으켜 세우더니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남자는 성폭행 전과자로 트럭 운전사가 혼자 돌아가는 그녀의 차 뒷좌석에 숨는 의문의 남자를 발견, 그녀를 구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그토록 열심히 뒤쫓아 온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 보면 엉뚱한 오해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멀쩡한 몸인데도 호화로운 병원생활로 이목을 받았던 재벌가의 안방마님. 사위가 다른 여자와 자주 통화하면서 사촌 여동생이라고 둘러대자 불륜으로 오해하고 남을 시켜 죽였다. 이처럼 오해는 사람을 죽이는 큰 실수까지 범하게 하는 무서운 것이다.

이 같은 오해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부정의 힘이 긍정의 힘보다 7배나 더 세다고 한다. 부정적인 사람은 원하지 않는 것, 문제점, 비난할 대상을 찾으려고 항상 애쓴다. 그래서 부정적인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그러면 우리가 긍정의 힘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 한 번 자기 자신에게 ‘오늘 하루 고생했다’, ‘고마웠다’, ‘감사하다’ 등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하라는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할 때 부정의 힘이 남아 있을 자리가 없다고 한다. 사랑은 무엇이든 녹여 버릴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성공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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