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강변도시 A8블록 공공분양주택 1천389가구를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주택은 현재까지 11개 블록 1만여 가구 공급을 완료했다. 특히 3만3천여 명의 신청자가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주택을 청약해 청약 1순위 마감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LH는 금년도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인 A8블록 1천389가구에 대해 18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들어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 예약 당첨자 586가구를 제외한 803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최종 확정된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30만∼970만 원이다. 이에 따라 51㎡·59㎡형 분양가는 평균 930만 원, 74㎡·84㎡형은 평균 970만 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청약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공급 구분별로 순차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이며, 계약 체결은 11월 18~21일로 예정돼 있다.

신청 방식은 인터넷 신청(www.lh.or.kr)과 현장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한편, 과거 도시개발이 미흡했던 서울 동부권이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강일1·2지구, 고덕강일지구, 풍산지구가 연계돼 전체 면적 962만1천㎡, 인구 1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동부권 핵심 주거벨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중 미사강변도시(수용인구 9만6천여 명)는 판교신도시(8만8천여 명)보다 많은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서울 송파·강동 인근 한강변에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서울 강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최대 장점으로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구 인근에 강일 및 상일나들목이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나들목이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미사강변도시 내에 지하철 5호선(강일역∼미사역)이 예정돼 있으며, 바로 옆에 조성되는 고덕강일지구로 지하철 9호선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이 예정됨에 따라 강남권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동측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예봉산, 팔당유원지 등이 인접해 있어 훌륭한 조망과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재 하남 및 강동 지역은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지구 남동쪽 인근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타운 ‘하남유니온스퀘어’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인 1천300만 원(3.3㎡당)보다 25% 저렴한 수준으로 전용 84㎡의 분양가격(기준층 약 3억4천700만 원)이 주변 시세(약 4억4천만 원)보다 약 1억 원이 저렴해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내 집을 장만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의:LH 콜센터 ☎1600-1004, www.l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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