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선수촌을 방문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찾아 통일부 상황실과 서비스지원센터, 의료센터 등을 둘러봤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밝혔다.

 또 선수촌에 파견된 통일부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통일부는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직원 30여 명을 파견해 북측 관계자 안내 등의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류 장관은 선수촌에서 북한 선수단 등 북측 관계자들을 별도로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류 장관의 선수촌 방문은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며 “따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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