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식 설명회

안산교육지원청은 2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콘퍼런스홀에서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작용되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식인 ‘교사관찰 추천제’ 설명회를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다단계 선발’ 방식에서 ‘교사관찰 추천’ 방식으로 전환, 2015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영재교육 대상자 교사관찰 추천제 선발은 학생·학부모가 희망지원서를 제출할 경우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집중 관찰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학교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영재교육기관에 영재교육 대상자를 추천하고,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설명회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한 교사관찰 추천제의 도입 배경과 취지를 설명하고,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의 숨겨진 다양한 재능 발견 등에 대한 강의와 관찰 추천제 운영의 공정성 확보 방법, 선발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김인교 교수학습국장은 “학부모들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들로 키워야 한다”며 “하이 콘셉트의 시대에는 독창성 발휘와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 및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 “인재 발굴을 위해 선행학습에 의해 만들어진 영재보다 잠재력은 있으나 영재교육의 기회가 없었던 숨어 있는 영재들을 발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영재교육 운영을 위해 교사의 관찰·추천 선발을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