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무·이천)국회의원이 최근 지역 관련 정부 예산(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추가 증액을 모색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유승우 의원에 따르면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4천4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지역 최대 숙업사업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사업비가 기획재정부에서 3천833억 원으로 조정돼 지난달 24일 국회로 이관, 현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정병국(여주·양평·가평)국회의원과 이현호·권영천(이상 이천)·원욱희·김규창(이상 여주)경기도의원, 지역주민들과 지난달 28일 여주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은 물론 이천시 부발읍 대관리와 여주시 흥천면 대당리에 걸친 대당지구 배수개선 사업비 62억3천100만 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천시 증포동에서 여주시 대신면 간 국지도 70호선 도로 확장공사 200억 원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설성∼대포, 덕평∼매곡 도로 확·포장,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설치 등 지역 관련 사업에 정부와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병국 의원은 “이천과 여주는 오랜 역사 속에서 함께한 이웃이고,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관계에 있다”며 “국회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은 물론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우 의원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은 경기동부권 주민의 최대 숙원임을 잘 알고 있기에 반드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성남∼장호원 6공구 도로 사업의 재추진 등 지역 관련 국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