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은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화(조강특위)가 오는 21일까지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내 52개 선거구 지역위원장도 공모 대상이다. 원내위원장이 있는 지역도 ‘백지상태’에서 선발하게 된다.

현재 새정치연합은 옛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통합 과정에서 기존 지역위원장들이 모두 해촉돼 공석 상태다.

이념 정체성과 당에 대한 기여도, 당무 수행 및 지역활동 능력, 도덕성, 공직 후보자로서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이 조강특위의 방침이다.

신청일 현재 당적을 보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여성·장애인·청년·노인은 10%의 가산점을 받는다.

지역위원장의 임기(2년)가 내달 말부터 시작된다면, 오는 2016년 20대 총선까지 위원장 자격으로 선거에 임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지난 3월 창당 이후 치러진 6·4 지방선거, 7·30 재보궐 선거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로 치른 뒤 지난 8월께 조강특위를 구성해 각 지역별 지역위원장을 선임하는 등의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도내 52개 지역위원회를 비롯, 전국 각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임 문제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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