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열린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 행사장에는 참가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푸르미가족봉사단 회원들은 집에서 가져온 물품들로 나눔장터를 열었다.

깨끗한데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이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신발과 책, 인형 등을 진열해 두고 500원부터 1천 원까지 판매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어책을 구입한 김미진(35·여)씨는 “상태가 깨끗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큰애도 보고, 나중에는 작은애까지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푸르미가족봉사단은 나눔장터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불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눔장터 인근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행사와 헬륨풍선 코너가 마련돼 어린 학생들로 북적였다.

꽃과 동물, 알파벳 등 다양한 모양의 페인팅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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