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지난 19일 와스타디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문화·체육 축제인 ‘2014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인도네시아·중국·라이베리아·동티모르·코트디부아르·미얀마·우즈베키스탄·태국·네팔·캄보디아·스리랑카·필리핀 등 12개국 1천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한 축제는 안산지역 외국인 7만 명 시대를 맞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산시 주최, 시 생활체육회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국가별 축구대회와 400m계주, 태권도 승급심사 및 격파 시범대회, 제기차기, 농구공 던지기 등이 각국의 열띤 응원전 속에 펼쳐졌다.
앞서 18일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도서관과 출판사 및 서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관산도서관이 주관한 ‘다문화 속 세계도서관 잔치’와 연계한 행사는 이색적으로 텐트 안에서 한양대 콘텐츠학과 박기수 교수에게서 인문학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텐트인문학을 마련, 웹툰의 경향과 웹툰 스토리텔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법 캠페인<사진>을 실시, 최근 개정된 아동학대 특례법과 관련한 신고 요령 안내 및 홍보물 배포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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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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