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을 의지할 곳 없는 홀몸노인과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에게 연결시켜 주는 뜻깊은 나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은 오는 26일 인천시 계양구 서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유기견을 지역의 홀몸노인과 장애우에게 연결시켜 주는 자선 바자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자선 바자회에는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홀몸노인과 장애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같은 행사는 홀몸노인과 장애우들이 정서적 공감과 정신적 치료 효과가 있는 반려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버려진 유기견에 대한 작은 사랑을 실천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유세준 글로벌녹생경영연구원 총재는 “유기견을 매개로 반려동물 삼아 우리 주위에 홀몸노인과 장애우들이 사랑과 공감, 정신적 치유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탤런트 최준용 씨 등 연예인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나눔 행사는 애견신문과 반려동물용품업체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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