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14)이 개막작 ‘박스트롤(감독 그레이엄 애나블, 안소니 스타치)’의 상영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6회째인 PISAF 2014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애니클라우드’라는 주제로 꿈과 이상이 공유되는 애니메이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영국 베스트셀러 판타지소설 「히어 비 몬스터즈」를 원작으로 한 스톱모션 3D 애니메이션 ‘박스트롤’과 러시아 장편 애니메이션 ‘쿠-킨-자-자’, 아름다운 색채와 주제가 돋보이는 자크 레미 제라르의 신작 ‘언트 일다!’ 그리고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우당탕 마을’ 시리즈의 최신작 ‘우당탕 마을-크리스마스 로그’ 등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영작들의 인기와 함께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주목받고 있다.

만화박물관 1층 제2전시실에서는 애니-마스터전 1 ‘박스트롤’ 특별전,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애니-마스터전 2 ‘연필로 명상하기 특집전’이 열린다.

국내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애이-아트 갤러리 ‘교수작품전 및 초대작가전’도 1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만화박물관은 한국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가득한 곳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PISAF 2014 티켓 소지자에 한해 만화박물관 관람료 2천 원을 할인해 준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PISAF 2014 상영작에 대한 상세 정보와 상영 시간표는 PISAF 공식 홈페이지(www.pisa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와 현장 티켓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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