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상을 기회로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좋겠어요.”

제11회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웅변 부문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안준영(12·하탑초 6년)군의 어머니 유희정(41·성남시 분당구)씨의 소감이다.

유치원 때부터 웅변을 시작한 준영 군은 웅변특성화학교로 지정된 하탑초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움을 시작했다.

웅변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활발해졌다. 때마침 1학년 때 웅변을 담당하는 교사를 만나 기초를 다진 준영 군은 얼마 전 전국대회 본선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유 씨는 “웅변이라면 다소 고루한 면도 있지만, 아이가 커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스피치와 연관됐기 때문에 시선 처리도 좋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준영이가)남들 앞에 나서는 것도 자신있어 하고, 목소리도 활기찬 편”이라며 학교에서 방송부 활동을 하고 있는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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