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는 학생 전국대회라서 그런지 우리 학생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뜻깊은 대회인 것 같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통일을 염원하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청소년의 그림 그리기 대회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입선작 심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커다란 차이가 없었으며, 등위를 평가하기란 더없이 힘들었습니다. 참여한 청소년들의 작품이 하나같이 열과 정성을 다해 그린 작품들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입상한 작품들의 전반적인 심사 기준은 순수한 동심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염원’의 마음을 학생답게 잘 표현한 작품들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학생의 순수성과 창작성에 많은 비중을 뒀습니다.

부모나 전문가의 간섭이나 도움을 받은 작품은 최대한 가려내고 학생의 학년 수준에 비해 기교와 테크닉이 지나친 작품들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거나 수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한 좋은 작품이 많았음에도 수상자의 수가 제한돼 있어서 더 많은 상을 선정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남북의 분단 현실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의지를 심어 주는 기회가 돼 우리의 염원인 ‘통일은 대박’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