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청소년 통일대회로 치러진 ‘제11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가 글짓기·그림그리기·웅변대회 등 각 부문별 입상자 283명을 확정됐다. <관련 기사 16·17면>

기호일보와 푸르미가족봉사단이 각각 주최·주관해 ‘남북평화통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화예술대회에서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의 작품 3천여 점과 엄격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웅변 참가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들 작품과 웅변은 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입선 등을 가려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

글짓기 부문 통일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상에는 초등부 김형준(인천남동초교 5년), 중등부 안도현(성남 이우중 2년), 고등부 남혜림(문일여고 2년) 등이 차지했고,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초·중·고등부에 각각 신연우(인천원동초교 5년)·유영혜(북인천여중 2년)·남지윤(신명여고 1년) 등이 수상했다.

웅변 부문은 안준영(성남 하탑초교 6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짓기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정일 전 은행고교장은 “자기 나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생각을 글로 작성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전문가의 간섭이나 인터넷에 있는 것을 모방한 작품을 최대한 가려내고 학생들의 창작성에 많은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그림그리기 심사위원장 윤석애 인천시 미술대전 대상 초대작가는 “순수한 동심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염원’의 마음을 학생답게 잘 표현한 작품들을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좋은 작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수상자의 수가 제한돼 있어 많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입상자는 19일자 기호일보 지면 및 홈페이지(www.kihoilbo.co.kr)나 푸르미가족봉사단 인터넷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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