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어린이의 안전과 유치원 통학버스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맘 안심-유치원 통학버스 정보 서비스 사업’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 강당에서 열린 ‘2014년도 생활 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맘 안심 서비스’는 유치원 버스에 타고 내릴 때 어린이용 ID카드를 차 안의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탑승 상태 및 버스 위치정보를 앱 및 문자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의 중앙 및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해 시행 중인 393건의 다양한 행정 서비스 중에서 우수 사례 16건에 선정됐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올해 2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휴대전화가 없는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의 호응이 매우 좋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맘 안심 서비스’에 사용된 데이터는 OPEN API를 통해 개방해 경기도 및 전국 공통 표준으로 확산하고, ‘맘 안심 서비스’를 원하는 모든 국민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배포할 계획이다.

※OPEN API=자신이 보유한 정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타 정보 시스템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용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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