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 3대 미용박람회이자 아시아 최대 미용박람회로 꼽히는 홍콩미용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내 12개 기업이 3천85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 이 중 1천401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이 마련한 성남공동관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한 기업 가운데 ‘차모스코스메틱’은 홍콩·타이완 바이어와 12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차모스코스메틱은 현장에서 타 제품과 비교해 빠른 미백 효과를 보이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다.

피부주름 개선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보인 ‘더마펌’은 러시아 대형 유통기업 바이어와 제품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광독성 물질을 최소화해 민감 피부에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를 홍보한 ‘미인’은 홍콩의 유명 화장품 체인과 제품 공급 조건을 놓고 최종 협의 중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이용철 대표이사는 “미용을 포함한 뷰티산업의 성장은 이미 세계 시장의 일반화된 트렌드로 그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성남시의 우수한 미용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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