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이 주관하고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2014 유학 및 국제교육교류 관계자 초청연수’가 많은 성과를 남기고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한신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스와질란드·에티오피아·브라질·인도 등 11개국의 유학 및 국제교육교류 관계자 12명이 참여한 이번 초청연수를 서울과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19일에는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2014 세계 유학 및 국제교육교류 관계자 초청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한신대 오산캠퍼스에서 개최됐다. ‘각국의 교육체계 및 현황’, ‘국가별 유학생 정책 및 현황’, 그리고 ‘각국과 한국 간의 교육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1개국 초청연수 참가자들의 발표와 함께 강원대·한양대·서강대·경희대·아주대 등 국내 19개 대학 26명의 국제교류 담당자와 발표자 간의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브라질의 국가인재육성정책인 ‘사이언스 위드아웃 보더스(Science without Borders)’의 담당자는 국내 대학과 브라질과의 협력 현황과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서 교사를 파견 중인 에티오피아와 스와질란드의 교육담당자들은 자국 내의 교육정책과 인재 육성 방침 등을 설명하며 향후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국내 일부 대학 관계자들은 연수 참가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발전적인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포지엄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이튿날부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SK티움 등의 기업과 성균관, 덕수궁 등을 방문했으며 제주도에서는 제주영어교육센터를 견학하고 김녕초교 동복분교를 찾아 제주 전통 풍물놀이와 탈춤 등을 관람했다.

한신대 채수일 총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배웠길 희망한다”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교육 관계자들 간의 교류가 향후 학생 및 교육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교류 및 협력으로 확대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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