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수도권 KTX역사의 명칭 제정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의 개통에 맞춰 현 지제역 뒤편에 수도권 KTX역사를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역의 역사성, 문화성, 향토적 특성이 반영되고 알아 듣기 쉬운 역사 명칭을 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의견 수렴을 거친 KTX역사 명칭은 국토교통부가 역사 운영 5개월 전에 제정·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KTX역사는 주변 개발계획인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등 평택시의 도시핵심 개발축을 연결하는 중심축이다”라며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명성에 걸맞은 역명을 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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