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는 16일 홀몸노인 및 저소득 가정 32가구를 직접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아침 일찍부터 이불을 포장해 전달한 박행순·조기용 회장은 “미약하나마 오늘 마련한 이불을 덮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선물을 마련했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상황이라도 이 이불을 덮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강모 노인은 “날씨가 너무 추워 난방비를 걱정했는데, 주민들의 끊이지 않는 따뜻한 사랑과 정성 덕분에 추운 겨울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선물을 마련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 갈매동에서는 갈매동새마을남녀협의회뿐만 아니라 갈매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박성규)와 갈매동적십자봉사회(회장 이규옥)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각각 이불 16채와 20채를 갈매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과 단체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지속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