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토교통부가 19일 과천청사에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용인시 기흥구 구성지구 내 초등학교 추가 설립 가능 여부를 판단(본보 12월 18일자 1면 보도)하기로 한 가운데 국토부 관계자가 18일 학교용지 용도를 폐지하고 행복주택 건설용지로 지정한 초등학교 부지를 원상회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지구 초등학교 부지가 되살아나게 된 것이다.

국토부 김정열 공공주택건설 추진단장은 이날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주재로 남양주 박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김민기(새정치·용인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성지구 학교용지 관련 대책회의에서 행복주택을 짓기로 했던 초등학교 부지를 원래대로 학교용지로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기 의원은 “김 단장이 이 자리에서 ‘구성지구 내 교육 여건이 이렇게 열악한 줄 몰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행복주택 건설용지로 지정돼 학교용지에서 해제된 초등학교 부지를 원래대로 학교용지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김 단장이 ‘19일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관계기관회의에서 행복주택, 공공주택, 학교문제 등 용인 구성지구 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구성지구 학교용지 용도폐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일 교육부 김신호 차관과 박융수 지방교육지원국장, 국토부 김정열 공공주택건설 추진단장 등을 잇따라 면담하는가 하면 12일 용인시청 철쭉실에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17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등 동분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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