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탄소포인트 가입자 1천252명 중 올해 상반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한 502가구에 탄소포인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135만8천 원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시흥시민이 최근 2년간 상반기 사용량 평균치 대비 2014년 상반기 2천354t의 잲 발생을 억제한 결과다.

또한 사용량 절감률이 5~10%를 달성했을 경우 전기는 반기 5천 포인트, 상수도는 반기 750포인트, 도시가스는 반기 3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10% 이상 절감했을 경우 전기는 반기 1만 포인트, 상수도는 반기 1천500포인트, 도시가스는 반기 6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1포인트는 2원으로 해 지급하며 연 최고 3만5천 포인트(7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부터 환경부와 시가 함께 시행,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참여자에게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절약을 통해 공공요금은 줄이고 아껴 쓴 만큼 그 혜택을 받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제도다.

이러한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http://cpoint.or.kr로 접속, 가입할 수 있으며 시청 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를 알고 참여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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