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을 꿈꾸는 예비 사회적 기업 가운데 인천에서만 17개 기관이 지난해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았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 예비 사회적 기업 중에서 261개 기관이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인천에서만 17개 기관이 인증을 받아 전국 대비 6.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16개 기관, 전국 대비 6.1%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인천에서 인증된 17개 기관을 기초단체별로 보면 남구가 6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 4개, 남동구 3개, 연수구 2개, 부평구와 서구가 각각 1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구의 경우 2013년 8개 기관에 이어 지난해에도 6개 기관이 인증을 받아 기초단체 중 2년 연속 높은 실적을 보였다.

남구는 자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운영, 사회적 기업에 맞는 인증 컨설팅과 모의 인증심사 등을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의 인증을 돕고 있다.

김용구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사회적 기업을 발굴해 사회성 및 사업성을 파악한 후 이들 기업에게 컨설팅을 지원, 사회적 기업 인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