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6일 100도를 기록한 가운데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 회장과 직원들이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집중 모금을 시작한 지 48일 만에 목표액인 49억4천600만 원이 넘는 52억4천2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인천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공동모금회로 접수된 모금액은 52억4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억9천만 원보다 3억 원 넘게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지회의 모금 평균액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거둔 146억6천만 원 모금액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불황이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인천시민들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남은 캠페인 기간 더 많은 정성이 모여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도 지난해 18명이 새로 가입하는 등 모두 53명의 회원들이 인천지역 나눔문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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