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은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6기 출범 6개월간의 성과와 2015년 8대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며 “새해에는 일반 행정은 부시장에게 맡기고 정부 부처와 경기도 등을 찾아다니며 국·도비 확보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한국민속예술제 유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기 투자 결정 및 지원 협약,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 통과, 평택농악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올해는 시 발전과 시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성장 동력 육성, 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물류기반 확충,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충, 미군기지 이전 대비 정주환경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농업경쟁력 제고, 공교육 기능 강화 및 교육인프라 구축 등 8대 중점 추진과제를 밝히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시장은 그간 중앙부처와 경기도 방문 등 발품행정 성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지난 6개월 동안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고덕산단 공업용수로 및 폐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비 318억 원 등 총 692억 원의 보조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의존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시의 준비 상황에 대해서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미군 이전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군기지 이전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지 주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기지 주변 가로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도시재생 활성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쳐 많은 성과를 냈다”며 “우리 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과 함께 평택시를 역동적인 도시로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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