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작은 영화관 전경. <사진=강화군 제공>
강화군은 극장이 폐관된 지 20여년 만에 강화문예회관에 최신 시설을 갖춘 ‘강화 작은 영화관’을 새롭게 개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강화 작은영화관은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수도권 유일의 작은 영화관으로 작지만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군의 의지가 반영돼 조성된 영화관이다.

강화 작은 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강화문예회관 2층 소공연장을 리모델링해 1개관 87석의 규모로 상영관을 조성했으며 영화관, 미디어센터, 매점 등의 운영을 위한 위탁 운영자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 달 5일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최신 영화가 상영되는 개봉 영화관이면서도 지역 간 영상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일반영화(2D) 5천 원, 3D영화는 8천 원으로 인근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60%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넓고 편안한 좌석과 입체적인 사운드, 현장감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설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품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 작은 영화관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지역 자본 유출을 줄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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