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과 컬링 등 전천후 아이스링크로 활용될 인천국제빙상경기장이 이달 말 준공된다.

 25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1만3천415㎡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국제빙상경기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빙상경기장은 아이스링크 2면과 컬링장 2면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3천24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3월 333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착공됐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빙하를 모티브로 건립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아시안경기대회 때는 핸드볼 경기장으로 사용됐고, 대회가 끝난 뒤 바닥 아이스링크 작업을 거쳐 현재 내·외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다음 달 25∼28일 강원도와 서울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때 인천국제빙상경기장에서 컬링 경기를 치르는 것을 두고 현재 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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