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981년 초·중·고교 37개 교로 개청해 도시재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해 1월 현재 유·초·중·고교 140개 교에 행정직원 402명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뤄졌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추고 학교구성원 간 소통과 정보 공유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조직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구성원들의 바람으로 지난해 9월 구리남양주 교육행정연구회(회장 이일상 경영지원국장)를 설립해 출범했다.

구리남양주 교육행정연구회는 ‘교육행정의 전문적인 업무 능력 배양과 체계적인 교육행정을 통한 교육수요자 중심 서비스행정 구현’을 목표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교육행정 공무원들의 자생연구모임 단체이다.

# 다양한 연구활동

   
 

구리남양주 교육행정연구회는 윤상중 경영지원과장 등 402명의 구리남양주 교육행정 공무원이 가입돼 있으며 구리시 교문·토평동, 인창·수택동, 남양주시 가운·도농·금곡동, 평내·호평동, 화도·수동면, 별내·진건·퇴계원면, 오남·진접읍, 와부·조안면 등 8개 구역 20개 팀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연구 주제는 경춘로팀의 ‘감사 사례 연구를 통한 클린 교육행정 구현 방안 연구’, 물꼬팀의 ‘교육행정 관련법 연구’, 행복토크팀의 ‘착한 재산 증식과 노후생활 안정화 방법’, 피스메이커팀의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어울림팀의 ‘효율적인 물품 관리 방안 연구’ 등 20개 팀이 각기 다른 주제로 한 달에 1~2번씩 모여 주제와 관련한 협의를 하고 설문조사, 문헌 찾기, 타 기관 사례 조사 등 연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연구회 활동 성과
지난해 9월 연구마을 구성과 팀조직을 시작으로 마을과 팀별 친목 및 소통의 시간을 통해 동기부여의 시간을 갖고 지난달 17일 회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N교육행정 연구마을 한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GN교육행정 연구마을 설립 행사에서는 동영상 시청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부 팀 소개 영상과 댄스, 악기 연주, 콩트, 합창 등 팀 장기자랑, 3부 개인 장기자랑 순서로 개인들의 숨은 끼를 맘껏 발산하고 교육행정직 선후배가 함께 웃으며 즐기는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 교육행정연구마을 연구 결과 발표회
구리남양주 교육행정 연구마을은 지난해 9월부터 팀별로 자유롭게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연구활동의 결과물을 회원 모두가 공유하고 연구 결과에 대한 확산을 위해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중 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연구 결과 발표회에는 구리남양주 연구마을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8개월간의 연구활동을 서로 격려하고 교육행정 선후배가 함께하는 진정한 소통의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복준 교육장은 “구리남양주 교육행정연구회(마을)를 통해 공부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교육행정 공무원들의 업무 능력 신장과 결속력 강화를 통해 보다 질 좋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구리남양주 교육행정연구회(마을) 이일상 회장 인터뷰

   
 

교육행정연구마을 이일상 회장은 “학교교육을 책임지고 교육활동을 지원해 대한민국 차기 미래의 주역을 길러내는 막중한 책임을 인식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 교육행정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교육행정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조직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교육행정연구회 활동은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이고, 교육행정 발전과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우리 모두가 다함께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예전에는 직원들 수가 적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근무했고 교육행정도 단순했다”고 회상하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급격하게 변화되는 등 행정수요가 늘어나면서 달라진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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