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양주시 영상단지 조성을 위해 유명인들이 나섰다.
 
영화감독 임권택, 방송프로듀서 김재형, 명지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장미희씨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영상단지 추진위원'이 위촉돼 21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남양주시의 영상단지 조성사업은 각종 영상물 제작과 애니메이션 기술지원센터 등의 운영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종합촬영소의 기능을 우리나라의 영상메카인 종합 영상지원센터로 보완 육성하기 위해 제2종합촬영소를 설치한다는 내용으로 현재 유치중에 있는 중앙예술대학의 영상관련학과(10개과 600명)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토이랜드 건립과 함께 추진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서울종합촬영소를 중심으로한 오남읍 팔현리 일원에 부지 40만평, 사업비 2천700억원으로 제2영화촬영소(세트장, 영상박물관, 공연장), 애니메이션 영상관(체험관, 전시관, 영상캠프장), 게임단지, 어린이 토이랜드 등을 조성하고, 4천4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CJ 엔터테인먼트, 영화진흥위,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상단지를 조성해 영상문화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타당성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영상단지 추진위원회 발족으로 2005년까지 영상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마무리 짓고 2007년까지는 민자유치를 통한 영상단지에 대한 운영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헐리우드의 꿈을 그리고 있다.
 
이곳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규제가 적어 개발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인접, 서울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 국도47호선, 국도43호선, 국도6호선, 진접∼대성간 도로 등을 이용한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1시간이내 접근 가능하다.
 
아울러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 진접·오남권역의 철마산, 오남저수지, 왕숙천을 연결하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시민휴식공간 제공이 가능해 환경친화적인 영상단지개발 여건이 충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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