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NBA를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 놓았으며, 미국 경제에 미친 기여도를 금전적으로 환산해 보면 1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통계자료도 있을 만큼 그의 존재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21세기는 브랜드의 시대,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우수한 상품 개발과 적합한 가격체계,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대중에게 알리고 인정받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브랜드의 정착을 위해 중요한 부분은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다.

사회현상에 따라 그 방법은 다양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최고의 마케팅은 스타 마케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타 마케팅은 한 명의 스타가 해당 분야는 물론 국가 전체의 발전을 견인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보다 무려 17배나 큰 면적에 1천250만 명을 상회하는 인구와 우수한 인재가 많이 모여 생활하는 지역이다.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현대기아차, 3M, 캐논, 소니, 레고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다국적 기업의 연구센터 등 생산기지 다수가 소재하고 있고, 우리나라 GDP의 ¼, 제조업의 40%, R&D 기반의 35% 등 전국 총생산액의 23% 정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경제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이다.

북한과 접경하면서 국방과 외교·안보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할 수 없는 특수한 업무를 수행하고 수도권 2천500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 관리, G2로 부상한 중국과 서해안을 마주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 한반도의 시원을 30만 년 전 선사시대까지 끌어올린 전곡리 유적지가 발견된 곳, 남한산성, 수원화성 등 우리 민족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이렇듯 경기도의 저력은 지정학적 위치와 특수한 환경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리적 이점과 축적된 자본, 다양한 물류 기반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률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365일 24시간 민원실 운영 등 행정서비스도 한몫하고 있다.

도지사가 직접 나서 민원 해결을 위해 어느 곳이든, 언제라도 찾아가 해결하는 무한섬김의 자세로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서비스행정을 솔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도 우리나라 일자리 목표 53만여 개 중 45%인 23만8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국 고용 창출을 주도했고, 30개 시·군 5만3천여 가구에 600억 원 이상을 지원한 위기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계층에 대한 무한돌봄사업 추진, 2014년에는 방과 후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300개소까지 확대 운영, 꿈나무 안심학교 등의 사업은 경기도가 창안해서 국가 정책으로 발전시킨 대표적 사업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행정을 선도해 나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첨단기업 및 전통산업 지원, 사회양극화 문제 해소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노력 또한 필요한 것이다.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국토종합발전계획 등 중장기 계획의 수립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각종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한 기업의 활기찬 경제활동 지원, 낙후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SOC 기반 확충과 산업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발전전략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

결론적으로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통한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마련하고, 국가비상사태와 각종 재난사고 대비 주민 중심의 사회안전망 확충,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등 문화 향유와 주거복지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이 강구돼야 마케팅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경제는 물론 안보·사회·문화·환경 등 많은 부분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택받은 지역이 바로 경기도인 것이다.

농구 하면 ‘조던’이 연상되듯, 대한민국 하면 ‘경기도’를 떠올릴 수 있도록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절체절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타 마케팅 NEXT경기’ 전략이 절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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