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시장, 언제 누가 물어봐도 거침없이 쏟아내는 관내 현안사항 답변들, 1등 시장으로 안성시민들에게 80% 이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인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안성맞춤식 시민을 대하는 방식이다.

그는 젠틀하기보다 털털한 성품과 항상 웃으며 시민들 곁으로 다가서고 있으면서 시민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고 한다. 이렇게 뛰다 보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시민들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여류시인 이채의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라는 시에서 “밉게 보면 / 잡초 아닌 풀이 없고 / 곱게 보면 /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되 //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지요.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지요.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며,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머리가 핑하고 돌아버릴까 봐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랍니다.

재선에 성공한 황 시장이 시민들에게 주는 뜻있는 인상을 역대 시장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주민 한모 씨는 “날다람쥐라는 별명을 붙여 주고 싶을 정도로 동서남북 주민이 원하는 곳이라면 빠짐없이 찾아다닌다”며 “정말 이 시대의 시장 표본”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민들의 내일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현장을 누비며 민원을 하나하나 챙기고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만들고 있는 그 이름 석 자, 황은성 시장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