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26일 단원서에 따르면 ‘2015년 범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범죄 발생 초기 단계부터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상담·경제·법률지원 등 맞춤형 지원과 함께 피해자의 상처가 조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단원서는 이날 경찰서 제1회의실에서 안산개인택시조합(조합장 백용호)과 범죄 피해자가 심야조사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요소를 최소화하고 형사절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범죄 피해자 안심귀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앞서 25일에는 경기 서남부 거점 종합의료기관인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이사장 최종현)과 강력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상담, 진료비 혜택, 중요사건 피해자 독립 의료실 제공 등 실질적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황창선 서장은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지역 대표 기관이 상호 협업을 통해 범죄 피해자에게 희망과 함께 아픔을 딛고 조기 정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상호 인프라 지원을 통한 피해자 보호 및 제2의 범죄예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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