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어 기업의 교육기부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6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5 이천교육과 함께하는 SK하이닉스 주니어 공학교실’이 지난 25일 증포초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육기부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기업이 뜻을 같이 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SK하이닉스의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서 직원 6~7명 정도로 구성된 봉사단 두 팀이 한 달에 한 번 이천지역 16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기부할 계획이다.

이들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수준에 맞춰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 흥미를 느낄 만한 주제를 선정해 이론수업과 실험키트를 활용한 공작수업으로 진행한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강사들은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뿌듯해 하고 재미있어 하는 게 눈으로 보인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수업에 잘 참여해 주는 걸 보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며 “더 좋은, 더 유익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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