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자신감 고취와 정서 함양을 위해 창단한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이 국내 주요 공연에 참가, 사랑의 하모니를 전하고 있다.

26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 따르면 다문화 선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10년 다문화 가정 및 내국인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을 창단한 뒤 주요 공연에 참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합창단은 지난 24일 행정자치부에서 열린 17개 시·도 서포터스와 간담회에 참석, 아름다운 하모니로 ‘일곱 빛깔 무지개’ 등 3곡을 선보였다.

이들은 또 KBS ‘다문화 대상 축하공연’, MBC ‘나눔과 함께하는 1004 어린이 합창단 연합 공연’, 행자부 주최 ‘희망나눔 사랑의 하모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 20일 국회의사당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필로스무용단, 치매미술협회, 심포니송과 공동 주관으로 합동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합창단은 안산시가 다문화 선진 도시로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및 내국인 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연습하고 어울리면서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명현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이 더욱 많은 곳에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