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수호의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

천안함 폭침 5주기 추모식 열려

▲ 천안함 폭침 5주기인 26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한 보훈단체 회원들이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최민규 기자 [e-mail]

천안함 폭침 5주기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가 26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는 유정복 시장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보훈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 헌화, 천안함 침몰 경과보고, 안보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유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내 아들은 잊어도 천안함 용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46용사 유족의 말을 언급하며 “천안함은 멈췄지만 조국 수호의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며 “안보의식을 다져 다시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뜻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추모식을 마친 후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구호와 만세삼창을 외쳤다.

한편, 천안함 유족들은 27일 백령도를 방문해 해상 위령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