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심곡 하나님의교회(목사 신기룡)는 오는 4월 3일에 있을 ‘유월절 대성회’를 앞두고 교인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교회 성도 200여 명은 지난 30일 인천시 서구 공촌천과 주변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공촌천은 지방2급 하천으로 주변에 택지개발지구와 농경지가 위치해 있어 평소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정화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하천 주변 풀숲을 뒤져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을 모두 수거했다. 흙 속에 파묻힌 쓰레기들은 잡아당겨 파내기도 했다. 일부 성도들은 하천에 들어가 물을 오염시키고 있는 각종 쓰레기들도 건져냈다.

이날 공촌천 일대에서 수거한 쓰레기만 1t 트럭 5대 분량에 달한 것으로 교회 측은 밝혔다.

신기룡 목사는 “유월절 행사의 의미를 알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하나님의교회는 해마다 유월절을 전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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