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모범도시 구현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 단열성능 극대화 및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일원의 8층 이상 주거형 공동주택 신축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제로에너지빌딩 신축을 계획 중인 개인 또는 기업·법인, 주택조합, 주택건설 사업자 등이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신재생 에너지 설치 보조금 우선지원, 건축기준 완화, 세제감면을 지원한다. 시는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21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greenclimatepolic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녹색기후정책관실(☎032-440-4492)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범 시 녹색기후정책관은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저탄소 모범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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