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별망지하차도(별망고가차도 하부)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별망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계획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지난해 2월 실시계획 승인을 얻은 뒤 12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안산시 초지동에서 화성시 송산면까지 연결하는 연장 842m의 도로를 건설하는 이번 공사는 기존의 별망고가사거리 교차로 구간을 길이 542m에 4차로의 지하차도로 통과하는 공사로, 지하차도 개설 시 국도 77호선에 연결돼 안산시와 화성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된다.

시는 착공과 함께 지난 6일부터 통제된 해안로 및 별망고가사거리 접속 소로길 등 일부 구간을 비롯, 다음 달부터 교차로 구간에 대해 임시로 교통 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별망지하차도 공사를 오는 2017년 하반기께 마무리, 개통함으로써 지역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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